추운 날씨에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혼자 버스에 탄 어린이가 2시간 만에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. <br /> <br />14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'해맑은 8살 어린이 승객...알고보니 혼자 돌아다닌다?!!'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. <br /> <br />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서울의 한 버스에 어린 남자아이가 혼자 탑승했다. 보호자가 없었고 한파에 외투도 입지 않은 채였다. <br /> <br />이를 본 한 승객이 이상하다고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,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길을 잃은 듯한 아이를 충분히 안심시킨 후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 아이는 2시간 전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아이였다. 경찰은 즉시 부모에게 연락했고, 아이의 엄마가 한달음에 달려왔다. <br /> <br />이 아이는 8세로 발달장애가 있었다. 엄마는 주차하는 사이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다며, 경찰에게 "정말 놀랐는데 찾아줘서 감사하다"고 전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"버스 승객분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", "경찰분들 참으로 멋지십니다", "너무 따뜻한 일이네요" 라는 댓글을 남겼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YTN 류청희 (chee09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71323408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